봄꽃 여행 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

 양산 원동 매화축제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서는 매년 봄마다 매화축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는 원동역 근처에서 열리기 때문에 순매원을 방문하신다면 낙동강과 기찻길, 매화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려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거나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에 봄꽃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원동 매화축제를 추천합니다.

 

1. 날짜: 2024.3.9.(토) ~ 2024.3.17.(일) 9일간

2. 장소: 주말장터와 근처(원동면 원리 857-12), 쌍포매실 다목적 광장(원동면 원동로 2220)

 

 

원동 매화축제 가는 방법

원동 매화축제 장소로 가는 방법에는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자차 이용

자차를 이용해서 순매원으로 가는 길에는 또 다른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양산의 임경대에 잠시 주차를 하고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하지만 순매원으로 가는 도로가 편도 1차로로 되어있기 때문에,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꼼짝없이 도로에 갇혀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여유있는 마음과 꽉 막힌 도로의 지루함을 잊을 간식거리를 챙기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2.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양산 시내버스인 137, 138번 버스를 타서 매화관광휴게소 다음 정류장인 '관사'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면 평일을 기준으로 40~50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기본 소요 시간에 더해서 자차와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때 도로에서 꼼짝없이 시간을 더 보내게 될 수 있으므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기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릴 수 있습니다. 원동역은 경부선으로, KTX가 연결되는 물금역과 인접한 역이기 때문에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이라면 물금역에 내리신 후 원동역에 가는 기차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물금역에서 원동역으로 가는 기차는 매화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금방 매진이 되므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으시다면 하루 빨리 예매를 먼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차로 축제 장소까지 이동하기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물금역 옆에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물금역에 주차를 한 후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0% 즐기기

매화축제 장소에 도착하면 탐스러운 매화꽃이 먼저 우리를 반기고, 다음으로 맛있는 음식 냄새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매화축제장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나 음악회,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이 될 예정입니다. 원동의 특산물인 매실로 만든 막걸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매실 장아찌나 매실 음료도 맛본 후 그 장소에서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해서 매화축제를 즐기셨다면, 매화축제 장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임경대'에 들러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키 큰 소나무와 대나무 숲 사이로 놓인 나무 데크를 천천히 걷다보면 이내 탁 트인 낙동강의 전경을 만나게 됩니다. 임경대 끝자락에 있는 정자에 앉아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임경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도 마련되어있어서 매화축제를 오가는 사람들이 휴식하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다 내려오면 멀지 않은 곳에 황산공원이 있습니다. 황산공원에도 역시 낙동강을 따라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낙동강 선착장에 다다르면 낙동강을 바라보며 물멍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차를 타고 이동하느라 지루했을 반려동물을 위해 반려동물 운동장을 찾아 신나게 뛰어노는 시간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캠핑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황산공원 내에 위치한 캠핑장을 미리 예약해서 강변에서 즐기는 캠핑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